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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치아관리
영유아기 치아관리
김지현 원장
미소치과
우유병을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물고 잠들면 여러 개의 앞니가 다발성으로 썩을 수 있습니다(다발성 우유병 우식증). 12개월 이후에는 가능한 컵을 사용하도록 하고 우유병을 물고 잠드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생후 1년 정도에는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생기는데 보통은 4세 전후로 저절로 그만두게 됩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손가락을 빨게 되면 윗앞니가 돌출되고 턱성장도 변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버릇은 교정해 주도록 합니다.
칫솔 선택은 머리가 작은 것이 잇솔질에 더 유리합니다. 형태는 아이가 잇솔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하고, 처음에는 치약 없이 물로만 해봅니다. 치약 특유의 향과 맛이 아이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적응 시기를 거치고 양칫물을 스스로 뱉을 수 있게 되면 치약을 함께 써줍니다.
치약은 불소가 들어있는 것, 안 들어간 것으로 나뉘는데 자녀가 어릴 때는 잇솔질 중 양칫물을 자주 삼키므로 불소가 없는 치약으로 시작하시고, 나중에 컨트롤이 되기 시작하면 우식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소치약으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유아기에는 하루 한번 이상 어른이 이를 닦아주도록 합니다. 아이가 혼자 하려고 하더라도 마무리는 부모님이 확인을 해서 남아있는 음식찌꺼기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식증 예방 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불소는 치면의 화학 분자식을 변화시켜 우식 균이 치아로 침투하는 것을 힘들게 합니다. 만 3세 정도 유치가 다 맹출 하면 3-6개월 간격으로 불소도포를 해주도록 합니다.
어금니는 씹는 면이 매우 복잡한 구조입니다. 뺨 쪽 면이 맨들맨들 평평하다면 씹는 면은 울퉁불퉁하고 깊은 골도 있어 그 틈으로 음식물이 남아있게 되고 이곳에서부터 우식이 진행됩니다. 틈을 미리 메워 우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것을 실란트라고 하는데, 실란트는 치아가 한 번도 균의 공격을 받지 않고 깨끗한 상태여야 가능하므로 치아의 머리가 구강내로 완전히 드러나는 시기에 바로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첫 번째 큰 어금니의 실란트는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6세 전후에 반드시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치과치료가 가능한 만 3세경에는 3개월 간격으로 자주 치과 검진을 하도록 하여 우식을 예방하고 문제점을 찾아 빨리 치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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