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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맞게 아기 목욕시키는 법은?
체질에 맞게 아기 목욕시키는 법은?
`체질` 하면 흔히 `어떤 체질에는 어떤 음식이 좋다`라는 식의 식이요법부터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체질 목욕법도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목욕은 단순히 심리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 심신을 이완시켜 준다. 아기 건강을 위한 체질 목욕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아이들은 몸의 기능과 구조가 아직 다 완성된 것이 아니어서 체질을 판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체질을 너무 어렸을 때부터 구분 지어 체질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을 가려 먹이면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체질 구분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함부로 음식을 조절해서는 안 된다.
체질별 목욕법도 이와 다르지 않지만, 다만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양인 계통의 아이는 다리부터 시작해 머리로 물을 끼얹어서 양기가 너무 위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즉 몸을 먼저 씻기고 나중에 머리를 감기는 것이 좋다. 반대로 음인 계통의 아이는 머리부터 시작해 다리로 물을 끼얹어서 양기가 상부로 잘 올라가도록 해주자. 즉 머리를 먼저 감기고 나중에는 물 속에서 놀도록 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 : 태양인 아이에게 고온 목욕은 좋지 않으므로 약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갑자기 뜨거운 물을 끼얹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바가지로 발에서부터 차츰 위로 올라오면서 물을 흘려주는 것이 좋다.
*태음인 : 태음인 아이는 `통 목욕`이 좋다. 물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면서 욕조 안에서 마음껏 놀도록 해준다. 욕조 안에 아이를 담그되 위험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면서 땀을 흠뻑 내도록 목욕시키는 것이다. 연령이 너무 어리지 않다면 태음인 체질의 아이들에겐 냉온욕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양인 : 소양인 아이는 평소 땀을 많이 흘려 쉽게 지저분해질 수 있는데, 몸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몸 전체를 탕 속에 담그는 것보다는 자주 샤워를 하거나, 하체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이 좋다. 평소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데,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땀을 약간 흘리기 시작하면 목욕을 마치는 것이 적당하다. 물줄기로 허리 부위의 근육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요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음인 : 소음인 아이는 미지근한 물에 잠시 몸을 담갔다가 약간 뜨거운 물로 몸을 따뜻하게 한 후, 다시 미지근한 물로 땀구멍을 닫아주는 것으로 목욕을 마친다. 소음인 아이는 기력이 약하므로 너무 오랫동안 목욕을 시켜서는 안 된다. 목욕 후 따뜻한 레몬차나 인삼차를 마시게 하여 기력을 보충해 준다. 소음인 아이 중에는 손발이 찬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매일 저녁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엄마가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마사지해 주면 더없이 좋은 약이 될 것이다.
*아로마 목욕이란?
아로마 목욕이란 식물(허브)의 꽃, 잎, 뿌리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욕조에 7∼10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목욕을 하는 방법이다. 오일이 물과 잘 섞이게 하기 위해 우유나 식초 등을 분산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로마 목욕은 심신안정, 근육통 등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서 최근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단, 임신부나 고혈압 환자, 알레르기 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오일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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