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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안 먹고 밥만 먹는 아이

반찬은 안 먹고 밥만 먹는 아이

*식사시간의 예절을 너무 강조하지 마세요.

의외로 반찬을 잘 먹지 않아 엄마 속을 태우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주로 식사시간의 예절을 너무 강조하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3∼4세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되는데, 이때 지나치게 식사시간의 예법을 강조하여 아이가 주눅이 들 때 이 같은 감정을 갖게 됩니다.

아이는 멀리 있는 반찬을 들어 올려 자기 입으로 가져가는 도중에 반찬을 흘리거나 떨어뜨려 심한 핀잔을 듣게 되면 멀리 있는 반찬을 먹기 두려워하게 됩니다. 심지어 가까이 있는 반찬도 먹으려 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가 밥 먹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밥 먹는 아이에게 지나친 예절을 강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찬이 너무 멀어 아이가 자꾸 흘리게 된다면 작은 접시에 음식을 담아 아이 앞에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밥을 먹이지 마세요.

억지로 밥을 먹는 아이의 경우에도 자신에게 할당된 밥만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여 밥만 빨리 먹고 반찬을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억지로 밥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밥 대용으로 먹이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하루 세끼를 모두 밥으로 채우려고 고집하지 말고 한끼 정도는 아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나 빵 같은 것을 영양가 있게 조리해서 먹이도록 합니다.


*이유식을 잘 해주세요.

반찬을 잘 안 먹으려 하는 아이들 중에는 이유식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시판이유식을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시판이유식은 아이에게 음식의 다양한 맛을 경험시킬 수 없기 때문에 시판이유식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씹는 느낌이 거친 야채나 향이 강한 음식을 먹지 않으려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이유식기에 다양한 식품을 사용해 엄마가 직접 만든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일 이유식을 만들어 먹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엄마가 바쁘거나 해서 매일 이유식을 만들어줄 수 없을 때는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엄마가 만든 이유식을 먹인다는 생각을 갖고 이유식을 준비해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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