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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몸에 난 점, 어떻게 빼야 할까?
태어날 때부터 생긴 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 빼야 한다면 언제 빼야 하는지 궁금하다.
필히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반적인 점인지 악성종양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태어날 때부터 생긴 점 원인이 뭘까?
A 점은 의학적으로 ‘점세포’라는 것이 모여서 만들어진 모반을 말한다. 보통 사춘기 이후에 점세포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선천적으로 점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가 전체의 5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비율이 높다.
점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색소형성 세포인 멜라닌 세포의 발생학적 이상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대개 점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는 점, 아프거나 피가 나오는 점, 주변에 새로운 점이 자꾸 생기는 점 등은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빼줘야 한다.
Q 점이 커지는 이유는?
A 점은 종류에 따라 점세포의 양과 깊이가 각기 다르다. 점이 크다는 것은 점세포가 많고 진피 내에 깊숙이 있다는 의미.
점세포는 어렸을 때는 편평하고 둥글며 작은 갈색을 띠다가 (경계모반), 애기점이 성장하면서 커지고 색깔이 진해 지며 두툼해지는데(복합모반), 시간이 흘러 늙어가면서 볼록 튀어나오고 점점 색이 바래지며 굵은 털이 나기도 하는 모양 (진피 내 모반)을 띤다.
나이가 어릴수록 경계모반이 대부분으로 나타나며 성인은 복합모반과 진피 내 모반이 많다.
점이 오래되어 뿌리가 깊어지면 제거하는 데 필요한 시술 횟수와 부작용이 많아지므로 점의 크기가 작고 색깔이 연할 때 빨리 제거하는 게 좋다.
Q 어떻게 시술할까?
A 국소마취 연고를 바른 뒤 CO₂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하면 짧은 시간에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를 쏘다 보면 점 이외의 주변 피부에 광선을 쏘게 되어 피부가 미세하게 손상을 입기도 하므로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Q 여러 개 점을 한 번에 뺄 수 있을까?
A 얼굴에 있는 점은 보통 수십 개에 달하더라도 굳이 나눠 빼지 않고 한 번에 다 빼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 부위가 아무는 동안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나눠서 빼기도 한다. 시술 후 보통 3일에서 1주일 사이에 딱지가 앉는데 저절로 떨어지며 조금 파인 부분은 곧 새살이 차올라 평평해진다. 하지만 억지로 떼어내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피부 깊숙이 자리한 점도 보통 한 번에 빼지만 여러 번에 나눠 빼야 하는 경우도 있다.
종류별 치료법
01 일반 점 깊이에 따라 시술 횟수가 다른데 일반적인 작은 점이나 후천적으로 생긴 점은 레이저를 이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튀어나온 점일 경우 볼록한 부분을 레이저나 박피 시술로 깎아내어 피부 표면을 평편하게 만든 뒤 남아 있는 색소를 제거해야 한다.
02 선천적인 점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점을 말한다. 이 중에 크기가 크고 튀어나온 점은 외관상 문제가 되고 악성으로 변하거나 털이 나기도 한다. 선천적인 점은 대부분 피부 깊숙이 점세포가 있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경우엔 레이저로 간단히 제거하지만, 큰 점은 1~2회에 없애기 힘들므로 색소를 점진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장기간 받아야 한다.
03 파란색 점 청색모반이라고 불리는 점으로 표피 바로 아래부터 진피까지 검은 색소가 박혀 있는 반점을 말하는데, 빛의 산란으로 정상 피부색보다 푸르스름하게 보인다. 보통 점처럼 작은 것도 있지만 얼굴의 한쪽을 넓게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피부 깊은 곳까지 투여되는 레이저로 치료하며, 청색모반의 깊이에 따라 여러 차례 시술하기도 한다.
04 커피색 점 균등한 연갈색의 원형, 타원형 반점으로 대개 출생 직후나 생후 1년 이내에 몸에 생기기 시작해 크기와 숫자가 서서히 증가한다.
간혹 몸에 6개 이상의 커피색 점이 있거나 겨드랑이, 회음부에 이런 반점이 생겼다면 신경계통의 종양인 신경섬유종증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몸에 큰 커피색 점이 6개 이상 보이면 피부과적인 치료는 물론 신경학적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05 오타모반 진피의 멜라닌 세포 증가로 나타나는 청갈색 또는 회갈색의 깊은 색소성 반점이다.
대부분 한쪽 얼굴의 눈 주위, 관자놀이와 이마, 코에 나타나지만 양쪽에 생기는 경우도 10% 정도 발견되어 기미와 혼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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