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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습, 꼭 지켜야할 9가지
불쑥 글자부터 가르치지 말 것
갑자기 글자를 가르치지 말고 먼저 말을 충분하게 들려준다.
그림이나 그림책과 친숙하게 한다
벽에 그림을 두고 아이를 그 앞에 데리고 가서 "예쁜 그림이구나" 하고 정서감을 길러줄 수 있는 말을 하면서 붙어있는 그림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예를 들어, ``말이구나, 하얀 말이구나`` 하는 식으로 색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문자가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이의 이름을 아이의 장난감이나 가구에 붙여둔다. 벽 문자표도 붙여둔다.
처음에는 가르치기만 한다
장난감에 써놓은 글자나 벽 문자표의 글자를 가리키면서 이것은 ``철수의 장난감의 철자야, 철``하는 식으로 가르친다.
첫 학습은 몇 초 동안만
아이를 벽 문자표 앞으로 데리고 가서 5~10분씩 앉혀놓는 엄마가 있다. 그러면 아이는 조금도 재미없기 때문에 그곳으로 데리고 가는 것조차 싫어한다. 벽 문자표를 읽어주는 일은 그저 한 글자를 2~3번 읽어주는 정도로 충분하고 시간상으로 불과 수초이다.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방법으로 가르치면 아이가 금방 글자를 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반년 후 혹은 1년 후일지도 모른다. 엄마에게는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다. 초조감은 아이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하게 되고 지나친 기대감은 기대와 어긋나는 전혀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느긋하게 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친다
아기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잠자코 듣고만 있으므로 단번에 ``가`` 행의 글자를 하나씩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모두 가르쳐도 상관없다. 또 가나다라 노래를 부르면서 끝까지 수월하게 가르쳤다는 엄마도 있다. 이런 경우 단지 가르칠 뿐이지 아이의 머리에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머리에 암기되고 있다고 믿으면서 몇 개월이고 계속한다.
1세 전후로 해서 한자씩 가르치는 방법으로 바꾼다
1세 전후에 한글을 처음 가르치는 경우라면 아기가 알고 있는지 즉시 확인하지 않는다.
글자를 외우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전단계로 그림카드 찾기를 한다
그림카드를 5~6장 늘어놓고 "개는 어떤 거야?", "고양이는 어떤 거야?"하고 물으면 집게 한다. 제대로 집을 수 있으면 그 동안 가르치던 글자 카드를 그림 카드 속에 섞어 넣고 집게 한다. 우선 ``가``가 제일 외우기 쉬우므로 ``가``자를 먼저 가르친 다음에 "가"는 어느 거지?"하고 물으면 그림 카드 찾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집게 한다. 몇 번 되풀이해서 모두 ``가``자를 제대로 집을 수 있다면 ``가``는 외운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글자도 하나씩 가르쳐 나간다.
``이것은 무슨 글자지?`` 하고 묻는 방법으로 가르쳐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런 방법으로 하면 아이는 틀림없이 글자 외우기 공부를 싫어하게 된다. 그림 카드 집기와 똑같은 방법으로 손가락을 가리키거나 집는 정도로 단지 이해의 여부만을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아기가 그림 찾기를 못한다?
아기가 그림 찾기도 아직 할 수 없는 단계라면 글자 읽기 공부는 무리이다. 이런 경우에는 문자표나 카드를 사용하여 끈기 있게 되풀이해서 가르치는 데만 신경을 쓴다.
3세는 문자카드를 이용한다
3세 정도의 아이라면 문자카드 놀이로 맞추기 놀이나 집는 놀이를 하면서 하루에 5문자씩 수월하게 외워 일주일이나 열흘만에 낱글자를 전부 외울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주의할 점은 ``이것은 무슨 글자지?``하고 물으면 안 된다. 글자카드를 되풀이해서 몇 번씩 집는 동안에 외워서 아이가 스스로 읽도록 만들어야 한다.
한 가지 방법에 집착하지 않는다
한가지 방법만 쓰지 말고 다른 방법을 연구해 본다. 방법에는 문자표로 가르치기, 카드로 가르치기, 쉬운 단어만 쓰인 가나다라 그림책으로 가르치기, 문자 나무토막 쌓기로 가르치기, 그림문자 맞추기로 가르치기, 카드 집기로 가르치기 등등이 있다. 아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놀면서 글자를 외우게 한다.
시간을 정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문자 읽기 놀이를 시킨다
오늘은 아침에 내일은 밤에 모래는 낮에 하는 방식이면 아이들이 공부할 생각을 제대로 갖지 못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실시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산책할 때도 문자 나무토막 쌓기 장난감을 한 개씩 가지고 간다
그 뿐만 아니라 목욕탕에 들어갈 때도 플라스틱으로 된 문자토막 쌓기를 가지고 들어가 탕 속에 띄워놓고 올바르게 집는 글자는 욕조에 띄워 놓은 통에 담는 등의 놀이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쓴다
아이가 싫어한다면 그것은 이미 놀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놀이를 하는 것은 강요하는 것이 되므로 즉시 중지해야 한다. 아이에게 글자에 대한 관심이 생길 때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좀더 기다린다.
그림책을 매일 읽어준다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어 아이가 스스로 그림책을 좋아하도록 해주면 결국에는 스스로 읽고 싶다는 느낌을 갖는다.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해 나간다
아직까지 글을 외우지 못했다고 초조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장 삼가야 할 일이다. 되풀이 해주면 싫어해도 재능이 길러진다. 그 동안 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여유를 가지고 한다. 아이들의 보조에 맞추는 일에 제일 중요하다.
낱글자를 읽는다고 책을 읽을 수는 없다
낱글자를 대강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곧바로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아이가 낱글자를 대충 읽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책을 척척 읽을 수 있기까지는 아직 반년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인내력이 없는 엄마들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미리 명심하기 바란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가 한 글자라도 외우면 크게 칭찬을 해준다. 칭찬을 받으면 아이는 대단히 기뻐하고 더 하려는 기분을 가진다. 반대로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담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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