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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아토피, 비염, 천식, 새집증후군 등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생활환경과 무분별한 제품 사용이다. 따라서 아이를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아기에게 해롭지 않은 제품을 선별해내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실내공기오염이나 화학물질 노출 등 악화된 환경에 기인해 500만 명의 아이가 사망하고, 유럽에서는 5살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 중 27%가 환경오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아토피와 천식 등 소위 환경성 질환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어린이 환경성 질환은 9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 초등학생 아토피 발생률이 크게 늘었으며, 전체 어린이 가운데 천식의 비율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환경의 위협에 노출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 근본 원인부터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의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하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용품도 친환경 제품만 선별해 사용하는 등 엄마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생활 속 환경호르몬 관리법
친환경 식품을 섭취한다_ 지방질이 많은 육류보다는 곡류, 채소, 과일이 풍부한 식단을 선택하고, 과일이나 야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가급적 껍질을 벗긴 후 섭취한다. 또한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자제하고 아이들 간식은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해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생활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_ 과도한 냉난방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킨다. 집 주변에 정원이나 텃밭이 있다면 농약 등을 살포하지 않도록 하고, 파리, 모기 등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실내 환경을 헤치는 요인이다.
아이 용품은 친환경 소재를 선별해 사용한다_ 컵라면과 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물과 캔음료나 캔에 담긴 음식물의 섭취를 줄이고, 특히 캔에 열을 가한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음식물을 보관할 경우, 플라스틱 용기나 랩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에도 랩을 씌우지 않는다. 특히 아기가 물고 빠는 용품들은 반드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하며, 삶거나 열을 가했을 때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깨지지 않는 제품이어야 한다. PVC가 포함된 어린이용 장난감보다는 방부 처리를 하지 않은 천연 목재나 천연소재로 된 장난감을 구입한다.
조리대 위생에 주의한다_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키는 최대 원인은 바로 생활하수다. 특히 집에서 무심코 버리는 폐식용유나 식기에 묻은 기름,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오염의 주범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폐식용유를 부엌 조리대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 튀김요리를 한 후 그릇을 씻을 때 나오는 폐수를 그대로 개수구에 버리면 물과 함께 기름도 버려진다. 따라서 씻기 전에 반드시 기름때를 헌 신문지 등으로 잘 닦아내야 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완전히 분리수거를 한 후 개수대를 사용한다.
생활 용품 관리를 철저히 한다_ 폐건전지, 파손된 수은온도계, 수명이 다한 형광등과 같은 유해폐기물은 집 안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린다. ‘염화~’, ‘클로로~’라고 성분표시에 명시된 염소계 표백제와 세정제, 염소표백된 종이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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