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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빠는아이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성장과정

-손가락 빠는 버릇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걷고 말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배우게 되면 손가락 빨기를 저절로 그만둘 테니까요.

4~5세 정도까지는 손가락을 빨더라도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보고 어느 정도 허용해주세요. 이 시기 아이들에게 손가락을 빠는 것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줄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자기 몸의 주인임을 확인하면서 자아를 형성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아이가 손가락을 너무 심하게 빨아서 다른 활동에도 지장이 생기거나 6~8세까지 계속 손가락을 빤다면 아이 스스로 풀 수 없는 갈등을 겪고 있거나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부모가 나서서 갈등과 긴장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빠는 버릇 바로잡아 주려면?

․ 손가락을 강제로 빼거나 혼내지 마세요.

․ 손가락을 대신할 것을 주세요.

․ 보다 세심하게 보살펴주세요.

․ 수동적인 텔레비전 시청을 피해 주세요.

․ 집안일을 도울 기회를 주세요.


손가락 빨기와 아이의 성장의 관계는?

․ 손가락 빨기도 정서적 안정을 피하는 접촉의 하나  

-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아기들은 접촉이나 통각, 후각, 시각, 청각, 미각을 통해서 세계를 인식하고 지각한다. 그 첫 번째가 엄마와의 접촉이다. 아기들은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라는 세계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손가락 빨기 역시 세계를 인식하는 과정의 하나다. 아이들은 손가락을 빨면서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고 지각하게 되는 것이다.


․ 자라면서 새로운 욕구가 생기면 저절로 사라져

- 그러다 차츰 자라면서 걷고 뛰고 말하는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되고 몸을 통한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단어를 말하거나 손으로 도구를 이용하면서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 또 스스로 장운동을 통해 배변을 봄으로써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다. 이렇듯 아이들은 자라면서 계속 새로운 욕구와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에 낡은 욕구는 포기하게 된다. 손가락을 빠는 버릇도 다른 욕구와 능력이 생기면 어느새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이다.


․ 느긋하게 기다려 주는 태도 필요

- 단, 이런 과정은 아주 천천히 진행된다. 손가락을 빠는 유아기적 쾌락을 쉽게 포기하기는 어렵다. 어른이 되어서도 담배나 커피를 즐기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빨리 성장해서유아기적 쾌락을 일찍 포기하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아주 천천히 느긋하게 아이를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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