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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잘 챙겨먹지 못하면 젖의 영양도 떨어질까?



엄마가 잘 챙겨먹지 못하면 젖의 영양도 떨어질까?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젖을 먹이려면 엄마가 잘 먹어야 하고, 먹는양도 혼자일 때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말 그런것일까요? 끼니 때마다 고단백 고칼로리의 식단을 작성해서 본인의 식사량을 초과하는 양을 꼭 챙겨먹어야 하는것일까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모유의 영양적인 면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지만 실제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특별한 음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엄마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균형잡힌 식단에 보충하여 500㎈ 정도의 열량만 더 보충해주면 충분합니다.

모든 여성들이 임신을 하는 그순간부터 모체는 젖을 먹을 아이를 위해 유방조직을 발달시키고 영양분을 체내에 비축하면서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으니 젖을 먹이기 위하여 유난스럽게 따로이 준비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제대로 챙겨먹지도 못하는데 무슨 영양이 있겠어" 라는 핑계?로 분유먹일 생각일랑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모유를 먹일 때는 적어도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주어야 젖이 모자라지 않는다고 꼭 그 이상의 물을 마실것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먹히지 않는 물을 억지로 먹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극심한 물기근 환경에서도 엄마의 수분부족이 10%이상되어 소변이 상당히 감소한 후에나 젖의 양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뿐, 물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젖의 양이 모자라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젖을 먹이면서 약간의 갈증을 더 느낄 수 있고 이때에, 내몸이 원하는 만큼, 필요로 하는만큼이면 충분하겠지요.

아니라구요?
"나는 물을 많이 마시면 확실히 젖양이 늘어나던데....많이 먹으면 젖양이 많아지던데.." 라고 생각하시고 실제 그런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젖양이 늘어나고 줄어드는것이 실제 엄마가 먹고 마시는 양에 의해 좌우되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부딫히는 각종 스트레스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거, 생각해 보셨는지요?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와 육아에 대한 정신적 압박감 등은 양질의 모유생성을 위해서도 좋을것 없지만 모유의 양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는것, 잊지 마세요!

젖을 먹이면서 특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비타민과 칼슘의 섭취인데, 이역시 예민하게 생각하고 인위적으로 비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칼슘제를 섭취한다고 해도 이것들이 정상적으로 몸속에서 합성되어 아이에게 전해지기 보다는 엄마의 혈액이나 소변으로 배출되어지는 양이 더 많다고 하니 영양제를 섭취하려 하기전에 엄마의 식단이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는 고른영양식단으로 짜여지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지는 일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어디에서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와 가공식품들, 먹어서 득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갖가지 질병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각종 유해식품들을 철저히 차단하는 일이야 말로 요즘같이 열악한? 생활환경속에서 더욱 절실한 부분이 아닐런지요.

자식에게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것은 값나가는 조제분유도 아니고, 송아지를 위해 만들어진 우유도 아니며, 오직 단 한가지 "엄마젖"을 먹이는 일일것입니다.

가정윤리가 위협당하는 이시대를 살면서, 모유수유를 결심하고 실행하는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지요. "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고자 하는 강한 의지" 이것은 자라나는 아기에게 사회의 커다란 병폐에 대한 예방 백신을 선물하는 일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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