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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부족해요-- 기본적인 방법



모유가 부족해요-- 기본적인 방법
 

말할 것도 없이 아기의 먹을 거리는 어머니의 젖이겠지요.
모유에는 아기에게 알맞은 각종 영양소가 적절하게 들어있음은 물론 아기 몸의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해 주는 면역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몸이 야무지고 생후 1년까지는 왠만해서는 질병에 잘 걸리지도 않습니다.
특히 분만 후 처음 나오는 초유와 1개월 동안의 모유에는 아기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와 면역물질이 가득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먹일 수 있도록 잉태 전부터 어머니 스스로가 몸 관리를 잘 해야 할것입니다.

어머니가 아기를 품에 꼬옥 안고 젖을 먹이는 것은 아기의 정서발달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엄마들은 알고 있습니다.
아기는 어머니의 체온과 심장박동 소리, 호흡 소리를 들으면서 젖을 먹게 되므로 어머니와 정서적 일체감을 느끼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껴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된 성격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모유에는 서양 어머니들의 모유에 비해 지방성분은 적으면서 불포화 지방산으로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DHA나 비타민E 함유량이 많다는 사실이 연구결과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모유수유를 하고자 맘을 먹고 나름의 노력을 다해봐도 젖이 잘 돌지 않아 고생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수록 서구화되고 가공화 되어가는 식생활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포기해서는 안되겠지요. 기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젖을 자주 물립니다.

하루에 적어도 8회 이상 젖을 먹인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보다 더 많은 횟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엄마젖은 아기가 먹는 양에 따라서 생산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주 물릴수록 쉽게 나오고 양도 많아집니다.
아무리 크고 건강한 아기를 낳았더라도 4시간 이상 간격으로 띄엄띄엄 젖을 먹이거나 밤중에 먹이지 않게 되면 아기의 체중이 늘지 않게 됩니다. 신생아일수록 더욱 그렇겠지요.

아기가 충분히 먹고 있다는 증거로는 하루에 6∼8회, 혹은 그 이상 오줌으로 기저귀를 적시거나, 부드럽고 노란 변을 하루에 최소한 2번, 많은 경우에는 매번 먹고 나면 보는 것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밤에는 가능한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유식을 시작할만큼의 월령이 지난다음으로 미루어도 충분합니다.

2. 젖을 잘 물리는 것도 요령입니다.

아기를 바짝 끌어당기고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취한 다음 엄마의 젖꼭지를 아기의 아랫입술에 가볍게 대주면 반사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게 되는데 이때 유방을 들어 젖을 물리면 됩니다. 젖꼭지만 물리면 아기가 젖꼭지를 깨물어 상처가 날 우려가 있고 젖도 잘 나오지 않으므로 젖꽃판까지 입안 가득 물게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그런 다음 아기의 코와 턱이 젖가슴에 닿을 정도로 아기를 바싹 당겨 안으세요.
엄마가 젖이 잘 돌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의 대부분은 아기에게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젖이 도는 느낌은 엄마마다 다르겠지만, 젖이 젖꼭지로 새어 나오거나 솟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고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어떤 엄마는 자궁이 조이는 느낌이 들면서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는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젖이 돌아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가 젖을 삼키는 소리를 잘 관찰하는 것입니다. 젖이 잘 돌아 나오면 아기는 보통 2∼3번 정도 빨고 한 번 삼키기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져 나중에는 젖을 삼키는 간격이 길어지게 됩니다.

3. 양쪽 유방을 모두 먹여야 합니다.

젖을 먹일 때에는 가능하면 양쪽 유방을 모두 물려야 합니다.
아기가 젖을 물고 빨아먹는 모습을 잘 관찰했다가 빠는 속도가 떨어지면(대개 10분) 다른 쪽 젖으로 바꾸어 물리세요. 젖을 물리고 난 뒤 5분이 지나도록 삼키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반대편 젖으로 바꿔서 물려봅니다. 그래도 삼키는 소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계속해서 5분 간격으로 젖을 바꿔 물려봅니다.

4. 보조식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무 젖꼭지는 힘주어 빨지 않아도 쉽게 젖이 나오기 때문에 인공 젖꼭지에 길들여지게 되면 아기는 더욱 엄마 젖을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젖을 빠는일이 훨씬 더 힘들거든요.
또한
한번 인공식을 먹은 아기는 보통 4시간 이상이 되어도 젖을 빨려 하지 않습니다.
인공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지요. 그럼 그 사이에 엄마는 젖이 불어 아프면 짜내 버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음 수유시간을 또 맞추지 못하게 되고...악순환의 반복이지요.
결국 인공식을 먹은 아기는 엄마젖을 덜 빨게 되며, 따라서 엄마젖의 생산량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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