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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필요 없는 아기 상비약 꾸리기

한밤중이나 갑자기 사고났을 때 유용해요"
처방전 필요 없는 아기 상비약 꾸리기
유용성 여부에 관계없이 아기 키우는 집에서는 상비약이 필수 품목처럼 느껴진다. 아기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의 마음 때문이다. 게다가 실제로 열이 나거나 경미한 사고로 인해 상처가 났을 때 평소 준비해 놓은 상비약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사실이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아기 상비약을 꾸려보자.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상비약이 제몫을 톡톡히 한다. 갑자기 열이 나거나 다쳤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병원에 가기 전까지 응급 치료도 가능케 한다. 하지만 상비약도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건 절대 금물! 소아과 전문의들은 엄마들이 임의로 약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몹시 우려하는데, 이는 가볍게 보이는 증상도 때론 위중한 질병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사나 의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상비약을 선택하되, 사용법에 대해 충분히 자문을 구한 뒤 신중히 사용하도록 한다.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상비약은 감기약과 해열제, 연고제, 소독제 정도. 이 정도 약이면 급한 불을 끄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하루 이틀 정도 상비약을 사용해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병을 키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어떤 약을 준비해야 할까?

해열제 | 어린이용 해열제로 준비한다. 좌약식보다는 시럽이 좋으나, 혹 약을 먹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좌약식과 시럽 두 가지로 준비한다. 유의할 것은 좌약식도 약이므로 시럽과 동시에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 어린이용 해열제는 진통 효과도 있어서 유사시엔 진통제 역할을 한다. 안정성이 검증된 해열제로는 어린이용 타이레놀, 서스펜 좌약, 부루펜 시럽 등이 있다.

소화제 | 어린이용 소화제는 보통 시럽이나 물에 녹는 분말형이 좋다. 가벼운 증상은 소화제를 사용하기에 앞서 배를 문질러 트림이 나오도록 하거나 엄지손가락에 사혈을 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장기간 소화제에 의지하다 보면 도리어 위장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많이 사용되는 어린이용 소화제로는 강장제인 미야리산에프지와 한방 소화제 포룡액 등이 있다.

진통제 | 주로 화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따로 진통제를 상비해 두기보다는 집에 있는 해열제를 진통제로 사용해도 된다.

감기약 | 아기들이 잘 걸리는 질병 중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다. 또 감기라고 해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증상이 감기처럼 보인다고 무조건 감기약을 먹이기보다는 정확한 진료 후에 처방에 따라 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열이 나서 힘들어할 때는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소독약·항생제 연고 | 가벼운 상처가 생겼을 때는 과산화수소로 소독을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다. 단, 뾰족한 못 등에 찔렸을 때는 파상풍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벼운 상처라도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이밖에 상처를 보호할 밴드도 함께 준비하도록 한다(요즘엔 화상전용 밴드도 나와 있다). 널리 사용하는 항생제 연고로는 복합 마데카솔, 후시딘 등이 있다.

피부 연고 | 스테로이드 계통 약은 가려움을 없애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모세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다. 또 장기간 사용할 경우 염증이 더 심해질 위험도 있다.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연고 대신 칼라민 로션을 바르도록 한다. 칼라민 로션은 페놀이나 멘톨이 포함되어 있어 시원한 느낌이 난다. 수포가 생기지 않고 빨갛게만 되는 1도 화상을 입었을 때는 칼라민 로션이 효과적이다.

붕대·거즈·반창고·가위·기타 | 긁히거나 가벼운 상처가 났을 때 사용하는 보조 물품. 붕대나 거즈는 밀봉해 보관한다. 만약 상처가 크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본 정보는 아이맘 과 월간 「앙쥬」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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