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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기, 이야기 나누기
아빠와 아기, 이야기 나누기.
아이가 아빠와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 혹은 이런 저런 얘기를 전해주는 모습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단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최선으로 생각하는 아빠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아이의 성장은 놀이시간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질의 문제와 비례한다는 점을 유념하자. 아이가 필요로 할 때마다 탐구 환경을 조성해주는 아빠, 흥미 있는 놀잇감을 제공해 주는 아빠, 유익한 책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아빠가 되어야 한다.
*아빠도 영아의 언어발달을 도울 수 있다.
옹알이를 하면서부터 아이는 언어구사 능력을 갖게 된다고 보아야 한다. 이때 엄마와 아빠의 각기 다른 언어 표현이 아이의 언어발달을 더욱 촉진시키게 된다. 엄마와 아빠가 모두 옹알이하는 아이에게 단어를 말해주고 자꾸 말을 붙여주면 아이는 후에 뛰어난 언어감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돌 이후 이해력을 발달시키자.
걸음마를 시작하며 "엄마" "아빠" 등 몇 가지 언어를 구사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부모의 말은 아이의 뇌에 오래도록 기억되게 된다. 이 시기는 말은 잘 못해도 듣고 이해하는 능력만큼은 크게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아이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아이 표현이 서툴더라도 끝까지 들어주는 아빠의 역할이 후일 아이의 언어발달과 지적상황을 자극하는 좋은 교육이 된다. 흔히 아이에게 발음을 가르친다고 잘못된 발음을 다시 따라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의 창의적인 노력을 방해하게 된다.
*미운 3, 4살을 잘 다스리자.
3, 4살 정도 되면 아이들은 저질스러운 단어, 의미 없는 소리들을 마구 내뱉게 된다. 때론 과장되고 어처구니없는 단어들을 내뱉기도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은 의미보다는 소리의 재미를 중요하게 느끼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곧 그러한 버릇이 없어지게 된다. 오히려 꾸중하고 혼내면 아이들은 반항적으로 의미 없는 단어들을 반복하려 든다.
이때 아빠가 아이에게 큰 소리로 음률이 있는 시를 읽어주면 아이의 언어능력이 크게 발달한다. 특히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면서 책 속의 동물 흉내나 주인공 흉내를 재밌게 내주면 아이는 언어능력 발달뿐 아니라 정서안정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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