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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떨어지기 싫어 할 때

분리불안이란 아동 또는 청소년이 집이나 애착대상(주로 엄마)에게서 분리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 하거나 불안해 하는 것이 핵심 증상인 모습입니다.

불안증상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심하고 분리가 예상되거나 발생 할 때 반복해서 괴로워하거나 분리상황이 닥치는 것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이에는 애착대상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인지 왜곡이 있을 수 있고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여기에 수반되어 회피 행동이 나타나는데 등교를 기피하거나 부모와 떨어지는 외출을 기피하고 졸졸 쫓아 다닙니다. 지나치게 불안하여 자율신경계가 긴장되어 오심, 구토, 복통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분리불안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사, 가족의 죽음 등 어떤 사건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학령전기에 발병하여 증상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분리불안의 원인

아이에게 있어서 어머니또는 가족의 울타리는 안전지대와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그 품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의 즐거움과 가정의 안정감을 서로 저울질하게 됩니다. 아동기의 분리불안은 소심하고 의존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친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두려워하는 현상을 일컫고 심리적으로 아이와 어머니가 너무 밀착되어 있거나 불안정한 모자관계에서 성장하여 안정된 애착 관계를 이루지 못할 때 이런 불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이 귀한 집, 허약하고 병치레가 많은 아이, 발육이 더딘 아이 또는 어머니가 소심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아이의 양육에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분리불안의 치료

우선 부모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불안이 생기는 과정을 이해하고 지나치게 의도적으로 아이를 떼어 놓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스스로 재미있게 놀아보도록 격려하며 단계적으로 서서히 엄마와 떨어져있는 거리와 시간을 늘립니다. 함께 또래와 노는 시간과 집밖에서 지내는 시간을 늘립니다.

 

*3세 이전의 아동은 애착관계를 이룬 후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면서 스스로의 능력과 한계를 구분 짓고 홀로서기가 가능해집니다.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변화에 대해 부모가 지나친 기대나 우려를 하지 말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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