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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좋은 성격 형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

 

*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자주 안아주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주는 것은 물론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아주면 이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방침을 세울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러나 무조건 아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모든 것을 허용하는 태도나 내 아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만심만을 잔뜩 넣어주는 태도 등은 자녀를 사랑하는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4세 무렵이 되면 아이는 질문이 많아지고 호기심도 부쩍 늘어 어른이 대답하기 곤란한 것이나 귀찮은 것까지 물어오게 되는데 이때에는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성실히 대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귀찮아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아이에게 부모에게서 거부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는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나기 쉽습니다. 또 대화 중에 흔히 `알아서 하라` `적당히 해라` `아무거나` 등의 말을 쉽게 하곤 합니다.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쳐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매사에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지목해 말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이런 태도를 갖춰야 합니다.

 

*아이와의 대화에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이해하는 속도도 느릴 뿐 아니라 아이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도 힘이 들지요. 따라서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 아이의 잘못을 일방적으로 나무라기보다는 왜 그런 잘못을 했는지 그 동기를 물어보고 심정을 충분히 헤아린 다음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서로간의 신뢰를 쌓으며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아이와 쉽게 대화가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아이와의 약속을 하찮게 생각하는 부모는 아이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것만 말하고 또 반드시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강요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대화 속에서 아이는 다른 사람을 깔보게 되는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 함께 TV를 보거나 사람을 대했을 때 비난하는 식의 비판을 하기보다는 `왜` 안 좋게 생각하는지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어떠한 경우라도 사람 그 자체를 비난하는 식의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잘못된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서만 지적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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