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안내
아이들 배변훈련, 차근차근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변훈련을 시작하기 좋은 단계는 생후 18~24개월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24~31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배변훈련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여부이다. ‘시기가 된 것 같은데…’하면서 무작정 아이에게 배변훈련을 시키려는 것은 안 될 일이다. 아이마다 적정 시기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 배변훈련을 강제하거나 강요하는 일은 아이의 인성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차근차근 기다려 주어야 한다.
아이가 배변 전후로 신호를 보낸다거나, 변기에 관심을 보이거나 한다면 배변훈련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 시기 쯤 되면 아이들의 의사표현도 가능해지기 시작한다.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표정이나 배변 후 어기적거리며 걷는 등 어느 정도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좋은 시기에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월령에 도달했다면 의사표현 능력과 신체발달 수준을 함께 고려하여 배변훈련을 시작할 시기를 가늠한다.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아이의 소변 시간 간격이다. 대개 2시간 간격 정도가 되면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좋을 발달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배변훈련을 시작하려 한다면 아이가 배변하는 동안을 즐겁게 여길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변기와 친숙해지도록 돕고, 배변을 마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 아이가 훈련을 통해 성공적인 대소변 가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배변활동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에게는 오히려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해준다. 이런 경우 관련된 책을 읽어주거나 부모가 표정놀이, 의성어 등을 이용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 배변훈련의 성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보아야 한다.
훈련 초기에는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고 훈련의 성과가 없어 보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답답해하거나 다그치는 일은 앞서 언급했듯 금물이다. 이러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배변훈련을 오히려 방해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아이의 성격과 정서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기다려주는 자세야말로 아이의 배변훈련 시기를 가늠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할 수 있겠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