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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3살까지 부모가 알아야할 것
축복 속에 태어난 우리 아기
자신의 아기를 처음 품에 안는 경험은 누구에게라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들은 곧 아기가 배고파 우는 소리와 안아달라고 보채는 소리, 웃는 모습과 불편해서 찡그리는 표정이 다르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부모가 아기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는 동안 아기는 스스로 그 보다 천 배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불러주는 자장가, 웃음 소리, 얼러주는 소리는 신경회로를 자극하여 아기의 기본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운동선수의 기질, 혹은 타인과 잘 어울리는 기질은 이렇게 싹 틉니다.
현명한 부모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 즉 아기들과는 오랜 시간을 함께 있어줘야 하며 많은 관심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은 오늘날 과학으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때의 아기들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학습 기계’입니다.
길가에 드리워진 그림자, 멀리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등은 아기들에게 기적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부모들이 아기의 경탄과 웃음을 함께 나누면 아기는 자신의 반응이 타당하고 주위의 관심을 끈다고 느끼며 자랄 수 있습니다.
유전과 환경 중 어느 것이 더 인간에게 중요한지는 학자들의 오랜 과제였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생후 첫 3년 동안의 경험이 아기의 개성과 재능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뇌를 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법(PET)으로 촬영하면 생후 첫 3년 동안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아기를 안아 주거나 흔들어주는 단순한 동작도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합니다.
부적절한 양육의 장기적인 결과는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환경이 열악하거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뇌의 주요 부분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언어 능력의 발달도 이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아기를 얼러 주는 것은 대면 의사전달법을 가르쳐주고, 의미없는 옹아리도 대화의 기초가 됩니다. 생후 초기는 아기의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내향성 같은 일부 특성은 어느 정도 유전자가 결정하지만 내성적인 아기도 자주 안아주고 사랑을 쏟으면 훨씬 자신감있고 낙관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인간의 성격은 유전자를 바탕으로 환경과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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