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을까’다. 한국 집중력 센터 이명경 소장은 집중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후천적으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에게 들었다.
엄마가 변해야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집중력이 발달 되는 시기는 5세 전·후로 주변 환경의 영향력을 많이 받아요. 특히 집중력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부모몫이 크죠. 엄마가 산만하다면 아이 역시 산만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이에게 한꺼번에 많은 일을 지시 한 뒤 정작 본인이 잊어버려서 챙기지 못하는 등 산만하고 정신없는 모습을 보이는 엄마가 의외로 많아요. 이런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산만함을 닮게 돼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으로 성장 할 가능성이 커요.” 이명경소장은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엄마들은 자신의 문제를 인정 하지 않고 아이 탓만을 하는경우가 많다. “넌 누굴 닮아서 그러니? 옆집 누구는 머리도 좋고 책상에 앉으면 몇 시간이고 앉아 있는데... 넌 책상에 5분을 채 못 앉아있니.”라며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자신감을 떨어트려 놓는다면 이런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만 살피며 매사 스스로를 부족하고 못난 존재로 느끼며 자신감 없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이 소장을 찾아와 아이가 주위가 너무 산만해 걱정이라는 푸념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이 소장은 “아이가 성공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면 엄마의 이기심과 자신이 못했던 부분을 대신 채워줄 거라는 보상 심리는 버리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의 장점을 찾아 자꾸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사람 심리가 한 번 칭찬을 듣게 되면앞으로 더 잘하고 싶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되죠. 그 과정에서 아이의 집중력은 놀랍게 향상 된답니다." 라고 말해 주곤 한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부터 올바르게 지키세요.
“생활 습관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작용을 해요. 주변을 깨끗이 하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잠을 충분히 자게하고 아침식사는 꼭 챙겨주세요.”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들어와서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침을 굶게 되면 뇌가 부담을 느끼고 자신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하루 종일 멍하게된다. 뇌가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뇌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뇌는 큰 부담을 느끼고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잠을 충분하게 못 자면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해 다음날 둔감하고 지나치게 예민해지게 된다. 그 결과 아주 산만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의견이기도 한다.
PART 2. 우리 아이의 집중력 수준은 얼마나 될까?
주변정리가 잘 안 되는 아이, 하루종일 비디오 앞에만 앉아있는 아이, 공부하는 중에도 멍하니 딴 생각만 하는 아이, 산만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아이, 책상 앞에 5분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아이... ... .이런 아이들이 모두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다. 혹시 내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유아기 때 빨리 집중력을 키워 줘야 할 것이다. 집중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아이의 집중력이 충분하게 높아질 수 있다.
집중력 체크리스트
☆항목
1 멍하니 딴생각을 자주 한다.
2 세세한 부분을 놓쳐서 실수가 잦다.
3 숙제나 일을 순서대로 하지 못한다.
4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5 활동을 시작하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6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활동을 싫어한다.
7 금방 설명한 것도 쉽게 잊어버린다.
8 한 가지 활동을 계속하지 못하고 금방 다른 활동을 찾는다.
9 조용히 활동하지 못하고 소란스럽다.
10 놀이나 게임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11 질문이 끝나기 전에 불쑥 대답한다.
12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13 기분 변화가 심하다.
14 지나치게 수다스럽다
15 쉽게 흥분해서 화를 잘 내거나 쉽게 운다.
16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인다.
17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금방 들어주어야 한다.
18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아님 - 0점 / 가끔 - 1점 / 자주 - 2점 / 늘 - 3점 총 점
☆ 36~54점 상당히 부족한 수준의 집중력
집중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주의가 산만해서 사건이나 사물의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력에 필요한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숙제를 끝마치지 못하는 등의 문제로 학업성적이 떨어져 학습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수업 중에 돌아다니거나 교사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교사로부터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또래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부모의 많은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 20~35점 조금 부족한 수준의 집중력
심각한 정도의 집중력 부족은 아니지만 낮은 집중력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는 집중을 잘하지만 공부나 숙제에는 집중을 잘 못하는 등 주어진 과제에 따른 집중력의 편차가 심할 수 있다. 과목별로 점수 차이가 심하거나 기분에 따라 성적이 들쑥날쑥하다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아는 것도 실수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 7~19점 보통 수준의 집중력
평균 수준의 집중력은 가지고 있다. 주어진 과제에 잘 몰두하여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 또래관계가 원만하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현재보다 더 높은 집중력을 키워준다면 더 나은 학업능력과 사회성을 지닐 수 있다.
☆ 0~6점 아주 높은 수준의 집중력
뛰어난 집중력을 지니고 있다. 집중력이 높고 차분하여 주어진 일을 시간보다 빨리 끝내고 다른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원리나 개념을 파악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생각과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또래관계도 원만하다. 특히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복돋을 경우 학습 및 진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PART 3. 집중력을 높이는 열쇠 칭찬! 이렇게 해보세요.
칭찬의 위력은 실로 위대하다. 잘 못하던 아이도 칭찬을 듣게 되면 으쓱해져 앞으로 더 잘하고 싶고, 계속 잘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은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으니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1 칭찬은 콕 찍어서 해줘라!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칭찬만큼 좋은 게 없다. 하지만 무조건 “착하다”, “잘했다”, “예쁘다”라는 뭉뚱그린 칭찬은 아이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한다. 아이를 칭찬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 “와! 오늘은 방청소를 깨끗이 잘했네! 책상도 깨끗하고. 인형도 잘 정리 했구나.”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아이는 좋은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에 대한 기준을 갖게 된다.
2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를 골고루 칭찬해라!
부모들은 공부 이외 것은 잘 칭찬 해주지 않는다. 공부 외에 다른 영역에서 우수한 재능을 가주고 있어도 “넌, 왜 이렇게 누굴 닮아 공부를 못하니? 그거 잘해서 뭐해 써먹으려고?" 공부 이외의 다른 것에서는 칭찬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는 매사 자신감이 부족한 열등감 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와 재능 있는 분야를 계속 칭찬해주자. “너는 그림을 참 잘 그린다.”, “너는 노래를 참 잘 하네.”, “넌 하얀 피부 때문에 아무 옷이나 입어도 다 이쁘구나.” 등 아이가 듣고 싶어 하는 칭찬을 골고루 해주다보면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집중해 부족했던 영역에서 까지 두각을 나타낸다.
3 행동으로 보여주는 칭찬이 중요하다!
말로만 하는 칭찬보다 몸짓, 작은 행동으로 해주는 칭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마 심부름을 도와줬을 때 “응. 고마워!”라고 건성으로 한마디 하는 것 보다 환한 미소로 또는 따뜻한 목소리로 “심부름도 너무 잘하네. 고마워”라고 하며 아이를 안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행동이 말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칭찬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지?”하고 아이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칭찬을 듣게 되면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다음번에 더 잘 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의외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쉽지 않다.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들기 전에 칭찬 기록표를 작성해보자.
칭찬기록표
날짜 상황 오늘의 칭찬의 말 칭찬이 구체적인가? 어느 분야인가? 칭찬해줄 때 행동은?
☆ 8월3일 방에 들어갔는데 책상을 깨끗이 정리해 뒀음. “그것 봐. 책상이 깨끗하니 얼마나 좋으니?”(속으로는 대견하다고 생각했음) 아니 , 정리 , 전혀 없었음
☆ 8월 5일 글씨 연습을 스스로 했다. “와 글씨 연습을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구나. 너무 착하다.” 공부, 꼭 안아주었다.
※Tip 자연스럽게 즐기는 칭찬게임
아이와 함께 ‘나의 좋은 점 찾기’ 빙고 게임을 해보자. 가로 5칸, 세로 5칸의 기존의 ‘과일이름’, ‘가수 이름’ 등을 소재로하는 빙고 게임처럼 소재를 ‘나의 장점 찾기’로 하여 거창한 것 보다 사소한 것들로 가볍게 해보자. “피아노를 잘 친다.”“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 “춤을 잘 춘다.” 등 자신이 평소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알게 돼 자신감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아이의 좋은 점 빙고게임을 한 후에 같은 방식으로 엄마의 좋은 점, 아빠의 좋은 점을 소재로 빙고 게임을 해보는 것도 좋다.
Part 4. 집중력을 높이는 스트레칭과 게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게임과 스트레칭만으로도 아이의 집중력을 쑥쑥 향상 시킨다.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스트레칭
<뒷목 스트레칭>
1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 뒤에 놓는다.
2 머리를 손으로 누르면서 고개를 숙인다.
3 목 뒤의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4 약 10초 정도 눌러준다
Point 상체가 숙이지 않고 똑바른 자세를 취해야 목뒤 근육이 제대로 스트레칭 된다.
<팔 스트레칭>
1 손을 깍지 끼고 앞으로 뻗는다.
2 등이 동그랗게 되도록 한다.
3 상체는 숙이지 않는다.
Point 등을 동그랗게 만들어 줘야한다.
<옆구리 스트레칭>
1 양손을 깍지 끼고 위로 뻗는다.
2 이때 팔이 구부려지지 않도록 한다.
3 천천히 한쪽으로 최대한 숙인다.
Point 하체는 절대 움직여서는 안 된다.
<몸통 스트레칭>
1 의자 앞쪽으로 나와 걸터앉는다.
2 허리와 몸통을 돌려 등받이를 잡는다.
3 돌린 상태에서 10초간 머문다.
4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Point 시선은 돌아간 방향으로 보도록 한다.
간단한 얼굴 지압법
장시간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보면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이때 양쪽 눈썹이 시작 되는 지점인 미간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게임
<박수치기 놀이>
게임방법
엄마가 이야기책을 읽는 동안 특정 단어(동물이름, 꽃이름 등)나 특정음절 (음, 다, 했 등)이 나오면 박수를 친다. 주의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야기 길이가 짧은 것이 좋다.
<"나는 당신을 사랑 합니다" 놀이>
게임방법
아이와 마주 보고 앉아,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거울 혹은 사람의 역할을 선택한다. 거울 역할을 맡은 사람은 사람 역할을 맡은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거울 역할을 맡은 사람은 사람 역할을 맡은 사람의 행동과 말을 딸라한다. 상대방의 팔에 손을 대고 당신의 팔을 사랑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름은 상대방의 이름으로 바꾼다. 3분이 지난뒤에 역할을 바꾼다.
주의 평소 가족 간의 스킨십이 많지 않았을 경우 아이가 어색해할 수 있다. 어색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콧구멍, 눈곱, 똥구멍 등의 부위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때 부모가 거부감을 보이기보다 웃으면서 따라하는 것이 좋다.
<카드 짝찾기 놀이>
게임 방법
카드를 10장씩 나눠 가진 후 바닥에 놓여 진 카드를 한 번씩 뒤집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짝을 찾아 먼저 10장을 내려놓는 사람이 우승하는 것이다. 카드를 뒤집을 때마다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