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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의 똑똑한 벌주기

 

똑똑한 엄마의 똑똑한 벌주기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말썽대장에, 툭하면 징징거리고 고집을 피우는 떼쟁이 우리 아이. 엄마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들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일어나기 마련이다. 순간의 울컥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손을 대고 나면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상처가 된다는데...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서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벌주기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제1라운드, 본보기 행동과 무시하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부모의 본보기 행동’이다. 부모의 행동과 말투는 그것을 보고자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실제로 폭력이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폭력아로 자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 행동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갖고 항상 말과 행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약 위험한 행동(누군가를 때리거나 위험한 물건을 만지는 행동)외 지나치게 보채거나 칭얼거리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못 본 척 무시한다. 아이가 칭얼거리거나 보채는 것이 엄마의 관심을 끄는데 비효과적이라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하여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제2라운드, 야단치기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자기 스스로 잘못을 깨닫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지도 모른다. 이럴 때 가장 손쉽게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바로 ‘야단치기’와 ‘벌주기’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엄마의 순간적인 감정이 아이에게 전해지지 않도록 우선 엄마의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로 목소리가 2배 이상 커지거나 “넌 왜 맨날 사고만 치니? 너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라는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잘못한 즉시 야단을 쳐야 어떤 행동이 잘못인지를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한번에 한가지 잘못만 지적해야 아이가 엄마의 말에 집중할 수 있다.


제3라운드, 벌주기(체벌)

체벌의 경우 당장은 금지된 행동을 멈추거나 엄마의 지시를 따르도록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후에 따르는 신체적 고통과 함께 매를 맞은데 대한 수치심, 반발심 등의 감정이 얽혀 오랜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한동안 부모를 피하기도 하고, 부모의 눈을 피해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매를 들어야 하는 상황일수록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우선 체벌을 할 때에는 가급적 도구를 사용하여 엄마의 직접적인 감정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고, 회초리는 가급적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 그것을 가지러 가는 동안 감정을 가라앉히고 대안을 찾아볼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한다.

최근 체벌의 부정적 효과를 우려하여 ‘회초리’ 대신 다양한 방법의 ‘벌주기’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아이가 스스로 무엇이 잘못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방법 - 예를 들어, 일정시간 벽보고 서있기, 일정한 장소(방이나 의자)에서 혼자 생각해보기 -을 통해 아이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게끔 하는 것이다.


제4라운드 대화하기

체벌시 그 효과를 판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체벌 직후이다. 체벌 직후 엄마가 어떠한 태도를 취했는지에 따라 그 효과는 긍정 혹은 부정으로 결론짓게 된다. 체벌 직후 아이가 우는 모습에 맘이 약해져 곧바로 안아주거나 ‘미안해’하고 사과하는 것은 체벌한 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행동. 체벌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한다. 만약 오전에 체벌했다면 오후쯤 아이와 둘이 슈퍼를 간다던가 놀이터에서 놀아주면서

잘못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 변함없이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체벌 이후에 아이가 잘한 행동들에 대해 충분히 칭찬하여 아이의 기를 살려주고,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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