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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오해하고 있는, 성장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엄마들이 오해하고 있는, 성장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1 작게 낳아서 크게 키워라?
그야말로 옛말이다. 작게 낳은 아이는 뱃구레가 작을 수밖에 없고, 자라면서 먹는 양 또한 당연히 적다. 잘 먹고 그 영양이 잘 흡수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 뿐 아니라 출생 후 두 돌까지의 성장이 전체 성장을 좌우하게 되므로 태아가 너무 작게 출생하지 않도록 임신 중 영양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2 키는 왜 아침과 저녁이 다를까?
척추 사이에 있는 연골 내의 수핵은 수면을 취하고 난 아침에는 원래대로 수분 함유 상태가 좋아져서 팽창되므로 아침 키가 원래 자기 키라고 보면 된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연골 수핵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무게중력이 작용하면서 점차 얇아져 키가 줄어들게 된다. 급성장기 이전의 아이는 아침과 저녁의 키 차이가 2cm 정도 난다.
3 살이 키로 간다?
할머니들이 체중이 넘친 어린 손주를 보면서 늘 하시던 말씀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키 크기에 좋은 조건은 키와 체중의 균형이 잘 맞아 있을 때. 즉 과체중 아이도, 마른 아이도 잘 크지 않는다는 말. 균형이 맞을 시기에는 살이 오르면서 키로 전환되지만, 정도 이상 오른 살은 키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된다.
4 주스는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주스도 주스 나름이다. 집에서 만들어주는 생과일 주스라면 괜찮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스에는 과일 이외에도 새콤달콤한 맛을 추가하기 때문에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유기산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고, 지나치게 단맛은 아이들을 비만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도움될 것이 없다.
5 고기 먹여야 키가 큰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고기를 먹인다. 육류 단백질이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춘기 급성장기에 속해 있는 아이와 사춘기가 임박한 아이들에게는 많이 먹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2년에 걸친 사춘기 급성장기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이유는 바로 성호르몬이 성장판을 닫기 때문이다. 성호르몬의 원료 물질이 바로 육류이므로 이때는 먹이되 지나치지 않게 먹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 대신 충분히 먹여도 좋은 생선과 콩을 활용한다.
6 성장통이 있으면 크려고 하는 신호다?
성장통은 성장의 신호가 아니다. 키가 큰 성인에게 “어릴 때 성장통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성장통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경험한 적이 없었다는 말이다. 성장통이란 몸은 크려고 준비가 되었는데 정작 키 크는 데 필요한 원료가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다시 말해서 ‘성장기에 나타나는 허약증’으로 진단하는데 이럴 때는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를 늘려주고 뼈와 관절의 허약함을 보강해주는 한약을 먹이면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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