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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와 함께 할 시간이 없으시다구요?(부모교육)

 

아빠! 저와 함께 할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교육은 엄마가…" 훈계보다는 아빠의 느낌 전달을

`아버지 노릇하기 정말 힘드네요. 애들 엄마는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 것 같은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절로 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푸념이다.

아버지들이 그려낸 자화상은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건이 안 돼서 자녀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아버지다. 한 단체에서 전국 943명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0%는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하루에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버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로“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을 꼽은 사람들도 43.5%나 됐다. 그러나 적자생존의 사회적 현실을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방관한 건 아닌지 되새겨 볼 때다. 청소년상담원 장재홍 상담교수는 "시간보다는 마음가짐이 문제"라며 "아버지들은 `관심이 있으면 뭘 해, 시간이 없는데…`애들 교육이야 엄마가 하는 거지` `애들하고 세대차가 나서…` `그냥 놔두면 자기들이 다 알아서 크는 거지`같은 고정관념 때문에 자녀교육에 소홀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아버지의 역할을 고민하고 모색하지만, 막상 자녀와의 대화조차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소 자신이 어떤 아버지인지를 파악하고, 자녀와의 대화도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녀와의 대화 기법을 알려주는 `좋은 아버지 교실`을 운영하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김미영 팀장은

 

"자녀를 대할 때는 ‘너`를 지칭한 훈계조의 대화보다는 `나`의 마음과 느낌을 전달하는 아버지가 되라"고 말한다. 아이가 방을 치우지 않는다거나 못마땅할 때 무조건 꾸중하기보다는, 그런 행동을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아버지의 역할을 거창하게만 생각하는 데서 부담감은 생겨난다.

 

보상심리로 일부러 휴가를 내서 놀아주며 점수를 따려 하기보다는 단5분이라도, 가령 잠자는 아이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는 식의 애정 표현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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