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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그림책 육아 어떻게 시작할까

"낱권으로 골라 엄마가 직접 읽어줘라."



낱권으로 사주는 것이 좋은 이유



1. 책의 수준이 일정하지 않다/ 전집은 완성도가 높고 낮은 책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4-6세용 전집인데 9세 이상은 되어야 이해가 가능한 책도 들어 있다. 그런 전집을 수십만원씩 목돈 들여 구입하는 것은 대부분 엄마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또 어렵게 책을 샀는데 아이가 그 책들을 다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전집을 구입하는 것이 꼭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낱권으로 구입해서 한 권씩 읽어주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결과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2. 흐름에 뒤처질 수 있다/ 수십 권씩 한꺼번에 기획되는 전집은 제작 기간이 길어져 상당한 시간이 흐른뒤에 출간되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아이들의 욕구를 반영하기엔 어려운 점도 없지 않다. 따라서 아이의 책을 고를 때는 단행본을 그때그때 정성껏 골라 읽히는 것이 낫다.



3. 독서력이 왕성할 땐 전집도 금방 읽는다/ 아이가 책 한권을 소하하는 시간이 잛아져 닥치는 대로 읽어대는 시기가 있다. 이럴 때야말로 수십 권의 전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모가 많은데 아이들은 전집도 금세 읽어버린다. 단행본을 사든 전집을 사든 아이들의 반응은 마찬가지인 것이다. 단행본을 한 권씩 사는 것이 번거롭다면 한꺼번에 조금 많이 사서 한 권씩 내주도록 하자. 엄마가 정성껏 고른 한 권의 그림책으로 독서 교육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그림책 읽어주는 7가지 원칙



1. 엄마가 직접 읽어줄 것/정서적인 안정 상태에서 받아들인 정보는 그렇지 않은 정보보다 훨씬 더 강하게 뇌를 자극한다고 한다. 일하는 엄마라면 다른 양육자가 읽어줘도 좋다. 그러나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퇴근후 10분이라도 엄마가 직접 읽어주도록 한다.



2. 단어 사이를 끊어서, 감정을 살려서 읽어줄 것/ 그림책의 글은 짤막하고 운율이 있는 글이 대부분이다. 감정을 살려서 어른부터 재미있게 읽어야 아이도 즐거워한다.



3.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책은 여러권 보여줄 것/ 아이가 어떤 작가의 그림풍을 좋아한다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4. 글자 없는 그림책도 엄마가 읽어줄 것/ 글자 없는 그림책은 그림만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아이에게 더 어렵다. 함께 보면서 아이와 엄마가 번갈아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5. 아이가 원할 때 읽어줄 것/ 책을 읽어준다고 아이들이 언제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다른 놀이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엄마가 책 읽어줄까?" 하고 아이의 의사를 확인한 후 읽어 준다.



6. 읽고 싶은 책을 아이 스스로 고르게 할 것/ 어제까지 단순한 구성의 책을 읽던 아이라도 오늘은 스토리가 있는 책을 읽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림책의 선택을 통해 아이의 지적 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



7. 새 책을 억지로 읽히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읽어줄 것/ 아이들은 `반복`을 좋아한다. 책의 구성도 반복적인 것을 좋아하고,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어줘도 매번 즐거워한다. 반복은 언어 능력의 기초가 되는 신경회로를 강화시키는 역활도 한다.



TIP 첫 그림책, 언제 부터 보여줄까?

아이에게 언제부터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그림책을 일찍 보여준다고 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그림책을 골라 적절한 방법으로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첫 그림책은 아기가 3개월쯤 되어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서부터 보여주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도 아이는 뭔가 알록달록하고 네모난 물체가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할 뿐 아직 이 물체가 책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책의 내용이나 수준보다는 굵은 선으로 윤곽을 단순하게 처리한 그림책, 색채가 선명한 그림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첫 그림책을 보여줄 때 고려해야 할 점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재, 형태나 색깔이 선명하고 분명한 그림책을 고른다.

둘째,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분량을 조절해서 읽어준다.

첫날 세페이지를 읽어주었다면 다음날은 다섯페이지, 이런 식으로 점차 늘려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세째, 책의 수준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색채나 구성에 주안점을 두어 책을 고른다.

넷째, 한 권의 책을 몇 달에 걸쳐 반복해서 보여준다.



저자 소개> 문윤희

딸 혜정이를 출산하고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림책 편집자의 길로 들어선 문윤희 씨는 육아 사이트에서 `보보마더`란 닉네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동심여선`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어린이 책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그림책 육아 어떻게 시작할까?> (샘터)라는 책을 펴냈다.





자료 출처 : 삼성 출판사 베이비6월호

그림책 교육에 대한 전문가 3인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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