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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완료기 이유식 먹일 때 알짜 어드바이스 (생후 11~12개월)

" 아장아장 발을 떼며 이런 저런 흉내도 내고, 점점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고... 이젠 완료기에 접어들었다. 단순히 한 가지 음식을 내주기보다 밥과 국, 반찬을 모두 갖춘 밥상을 차려준다. 무엇보다 식사가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분 좋은 대화를 잊지 않는다. "


[ 성장 발달 정도 ]

* 걸음마를 배운다.

아기가 아장아장 발을 뗄 수 있다. 기거나 서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붙잡고 걷기 시작한다. 장난감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을 보고 부모가 좋아하면 그 행동을 반복하면서 좋아한다.

* 좋은 것과 싫은 것을 구분한다.

점점 자기 주장이 생기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생기면서 이를 구분할 수 있다. 호기심이 많아지고 조금씩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반면, 아직 판단 능력은 별로 없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밥, 국, 반찬을 따로 먹을 수 있다.

이제는 어른이 먹는 음식과 어느 정도 비슷한 것을 먹을 수 있다. 한 가지 음식이 아닌 밥과 국, 반찬을 정식으로 먹을 수 있으므로, 이유식도 아기 밥상을 차려준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음식을 조금씩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별로 맛이 없는 음식이라도 조금씩 되풀이해 맛보게 해야 나중에 그 음식을 잘 먹게 할 수 있다. 맵지 않은 김치도 조금씩 먹여 적응시킨다. 시간을 맞춰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습관을 들인다. 그러면 아기가 식사시간이 단순히 먹는 것뿐 아니라, 대화를 나누느 자리임을 배우게 된다. 또한 아기에게 앉아서 먹도록 가르친다. 먹으면서 뛰어다니면 음식이 아기 목에 걸릴 수 있다. 단, 음식을 상벌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먹이는 시간과 양 & 필요한 열량 ]

* 하루 세 끼, 진밥과 국을 먹인다.

모유 또는 분유를 500ml 전후로, 하루에 4번 먹인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 9시 전후가 좋다. 12개월이 지나면 분유를 끊고 우유를 먹여야 하므로, 분유를 줄 때도 컵에 주어 우유 먹는 연습을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유식은 진밥을 국과 함께 하루 세 끼 먹인다. 한 번에 먹이는 양은 진밥 110~120g(어른 공기로 2/5 공기 정도), 국 50~100g(1/4~1/2컵)이 적당하다. 오전 8시와 오후 12시, 오후 6시 경으로 시간을 맞추어 규칙적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은 닭고기덮밥과 시금치국, 김멸치볶음밥과 쇠고기국, 참치샌드위치와 옥수수스프 등을 준비한다. 간식은 하루에 두 번, 식사 사이에 유제품이나 과일, 삶은 달걀 노른자 등을 준다.

* 밥으로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다.

11~12개월의 아기는 키 75.6~76.5cm, 몸무게는 9.3~9.7kg 정도 된다.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많은 열량이 필요한 시기다. 더 이상 분유가 주식이어서는 안 된다. 세 끼 식사에 익숙해지게 해, 밥을 주식으로 먹인다. 부족한 열량과 영양소는 간식으로 보충한다. 간식은 하루에 두 번 준다. 아기용 치즈 1장(70kcal)이나 플레인 요구르트 1통(110kcal), 과일 등을 번갈아 먹인다. 과일은 한 번에 바나나 1/2개, 사과 1/3개, 배 1/4개, 단감 1/2개, 귤 1개, 딸기 7~8개, 수박 1/2쪽, 자두 작은 것 2개, 참외 작은 것 1/6개, 복숭아 1/3개, 키위 1개 정도가 적당하다. 오렌지 주스는 1/2컵 정도 먹인다.


[ 많이 쓰는 조리법 ]

* 씻기

과일이나 채소는 농약이 남아 있을 염려가 많기 때문에 조리하기 전에 꼭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하지만 너무 많이 씻어도 영양소가 물에 녹아 없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쌀은 여러 번 가볍게 씻어 건져야 싸ㅓㄹ눈이 떨어져 나가지 않고 영양소 파괴도 막을 수 있다. 생선은 비늘을 긁어내고 소금물에 씻어 건지면, 맛도 좋고 영양소 파괴도 줄일 수 있다.

* 찌기

삶는 것보다는 찌는 것이 영양소가 덜 파괴된다. 특히 감자나 고구마 같은 것은 껍질째 김 오른 찜통에 쪄낸 다음, 껍질을 벗겨 조리한다. 양이 적을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로 익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삶기

음식물을 익혀 부드럽게 만들고, 균을 없애며, 특유의 냄새도 없애는 조리법이다.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는 뜨거운 물에 잠깐 데쳐서, 바로 찬물에 식혀 견져야 영양소가 최대한 살아 있다. 당근은 끓는 물에 통째로 삶은 다음 껍질을 벗긴다. 썰어서 쌂으면 영양소가 많이 파괴된다. 

* 볶기


아직 지방을 소화하기에는 미숙하므로, 기름을 적게 쓴다. 딱딱한 채소나 고기 등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를 먼저 몪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연한 재료를 넣어 볶는다. 
 

[ 조리 포인트 ]

* 다양한 조리법으로 부드럽게 만든다.

진밥이나 된 죽 등 잇몸과 이로 씹을 수 있는 이유식을 준다. 젤리처럼 연한 것부터 0.5~1cm 두께로 썬 감자 취김의 단단함 정도가 적당하다. 볶음, 부침, 찜 등 다양한 조리법을 써서 어른이 먹는 음식보다 조금 질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단, 맵거나 짠 맛, 단 맛 등은 아직 부담스러우므로, 어른이 먹는 음식을 줄 경우에는 희석하는 등 간을 빼고 좀 묽게 해서 먹인다.

- 곡류 : 쌀과 물을 1:2의 비율로 넣고 진밥을 짓는다. 아기가 잘 먹으면 보통 밥(1.2~1.5배의 물을 붓고 지은 밥)으로 바꿔준다.
- 채소 : 데쳐서 사방 1cm 정도의 크기로 썰어준다. 콩나물이나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감자는 삶거나 튀긴 것을 모두 먹일 수 있다. 단, 퀴긴 것은 조금씩 준다.
- 과일 :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줄 수 있다. 바나나 같이 부드러운 과일은 덩어리째 주어도 된다.
- 고기 : 곱게 갈아서 다른 재료와 함께 섞어 전을 부치거나 완자를 만들어 먹일 수 있다. 닭고기는 삶아서 잘게 찢어 준다.
- 생선 : 가시와 껍질을 발라내고 살만 삶거나 구워서 준다.
- 해물 :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새우는 내장을 뺀다. 굴은 소금으로씻어 물기를 뺀다.
- 두부 : 국이나 밥에 넣어 조리해도 좋으며, 썰어서 팬에 지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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