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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월령에 맟춘 머리좋아지는 놀이 15

우리아이 월령에 맟춘 머리좋아지는 놀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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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손. 손을 자주 사용하면 아이들의 두뇌 회전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손을 사용하여 놀 수 있는 놀이법에 대해 알아본다.


PART 1 월령에 따른 손 발달 정도 & 효과적인 손놀이


일찍이 교육학자 몬테소리는 “아이들은 손을 통해 창조의 세계를 경험한다”고 했다. 손은 인체에서 감각기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아이는 손으로 조작하고 만지는 행위를 통해 두뇌 발달은 물론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손의 활동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창작과 표현 능력 발달에도 도움을 주므로 어릴 때부터 손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0~3세는 두뇌 발달이 가장 왕성하게 이뤄져 뇌의 모든 부분이 골고루 발달하는 시기. 따라서 갓난아기 때부터 끊임없이 손놀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 손으로 쥐려는 시늉을 하는 생후 0~6개월
갓 태어난 아기의 손에 엄마가 손가락을 갖다대면 아기는 아직 제대로 쥐지는 못하지만 쥐려는 시늉을 한다. 이것을 ‘파악 반사’라고 하는데 손 안에 잡히는 물건이 있어야 반사적으로 꽉 잡게 되는 것이다.


2~5개월 정도 되면 딸랑이 같은 작은 장난감이나 엄마 손가락을 손에 쥐어주면 꼭 쥐는 반응을 보인다. 6개월 정도 되면 스스로 손 전체를 사용해서 사물을 치거나 손 닿는 곳에 있는 장난감을 잡아서 흔들 수 있다.


▷ 이렇게 해주세요
이 시기의 아기는 아직 몸을 잘 가누지 못하지만 누워있더라도 끊임없이 손을 움직인다. 손을 입에 가져가기도 하고 물건을 손에 쥐려고도 한다. 이것은 손 운동의 첫걸음이 되는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손에 쥘 수 있는 장난감을 주어서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 엄마의 손가락을 내밀어 손가락 5개로 쥐는 법을 가르쳐주거나 아기가 손에 쥘 수 있는 장난감류를 주어 아기 손에 힘이 생기도록 한다.


▼ 손가락 움직임이 가능한 생후 7~12개월
손에 장난감을 쥐어주면 스스로 흔들 수 있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고, 손가락을 이용하여 물건을 집는다. 아기는 이제 단순히 보기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작은 것 하나라도 직접 만지면서 적극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한다. 손 조작 능력은 검지(집게손가락)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발달한다. 세밀한 동작을 할 때 검지를 많이 쓰기 때문인데 생후 7개월이 된 아기는 서서히 검지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돌이 다 되어 갈 즈음엔 손동작이 세밀해져서 바닥에 떨어진 작은 조각들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을 수 있다. 크레파스를 손에 쥐고 제멋대로 낙서를 하기도 한다.


▷ 이렇게 해주세요
검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알아야 섬세한 손놀림이 가능하다. 검지를 얼마나 잘 사용하냐는 손놀림의 능숙도를 증명한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검지를 활용한 놀이에는 그리기와 음식 집어먹기 놀이가 있다.
아기가 마음껏 그릴 수 있도록 널찍한 종이 낙서판을 마련해준다. 아직은 손 조작 능력이 미숙하므로 그리기 쉬운 사인펜 등이 훌륭한 교재. 펜으로 그리려면, 손의 힘을 조절해가면서 속도와 방향 등을 바꾸어 그려야하므로 적절한 손운동이 된다. 아이가 과자를 손가락으로 직접 집어먹게 하고, 포도 같은 과일도 아기가 직접 엄지와 검지로 똑똑 따먹을 수 있도록 하는 음식 집어먹기 놀이도 꽤 유익하다.
이 시기부터는 어느 한쪽 손만 사용하도록 하지 말고 양손을 모두 사용하도록 해주자. 장난감을 쥐어줄 때도 양손으로 번갈아 쥐도록 하는 것이 손의 힘을 기르고 좌뇌,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어 좋다.


▼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생후 13~18개월
손가락 조작 기술이 발달하여 한손으로 두세개의 물체를 쥘 수 있다.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작은 물체를 정확히 집어올릴 수 있다.
또한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해 물건들을 서로 정확히 끼워 맞추려 한다. 다양한 형태의 블록들을 구분해서 해당 구멍 속에 끼워 맞출 수도 있다. 간단한 장난감은 분해해서 조립하려고도 한다.


▷ 이렇게 해주세요
이 시기에는 손가락 끝을 사용하는 놀이가 좋다. 아직 연필이나 크레파스로 그리기에는 손의 힘이 미숙하지만 크레파스나 연필 등으로 마음껏 낙서를 하게 한다. 다양한 색깔의 그림책, 퍼즐, 블록 같은 장난감을 통해 색감을 길러주는 것도 좋고, 특히 블록 쌓기 놀이는 창의력과 함께 손가락 끝의 힘을 길러줄 수 있어 좋다.


▼ 동그라미, 세모를 그릴 수 있는 생후 19개월~만 2세
손의 조작 능력이 이전보다 훨씬 세밀해져서 필기구를 쥐고 가로, 세로, 동그라미 등을 그릴 수 있게 된다. 손으로 다양한 사물을 잡고 돌리고 두드리는 등 활발한 탐색을 시도하게 된다. 숟가락을 사용할 줄 알게 되고 작은 구멍 속에 물건을 끼울 수 있다.


▷ 이렇게 해주세요
블록 놀이나 퍼즐 맞추기, 구슬 꿰기, 끈 끼우기 등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손운동을 하게 한다. 블록도 이전에는 쌓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서로 끼워서 모형을 만들어보게 하고, 그림 퍼즐 등도 하나씩 맞추어보게 하면서 손의 운동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을 같이하도록 한다.


▼ 서툴지만 젓가락질도 가능한 만 2~3세
이 연령쯤 되면 숟가락 사용이 능숙해진다. 젓가락도 서툴게나마 사용할 수 있다. 양손을 이용한 기술이 증진하여, 단추 끼우기나 신발 끈을 매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기나 가위질도 능숙하게 할 수 있다.


▷ 이렇게 해주세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겐 이전의 장난감보다 크기가 작은 장난감을 주자. 특히 끼우기 장난감은 손을 세심하고 정교하게 단련시킨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아이 스스로 옷을 갈아입을 때 단추를 잠그고 풀거나 신발 끈을 묶도록 유도한다.


▼ 오른손잡이 왼손잡이가 슬슬 나타나는 만 3~4세
아이가 가위질을 정교하게 할 수 있다. 그동안 양손을 고루 사용하다가도 이제는 어느 한쪽 손의 사용이 우세한 경향을 보인다. 이때 양손을 사용하는 것이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아이에게 억지로 양손 사용을 강요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이렇게 해주세요
손의 활동이 복잡하게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운동을 하고 싶어한다. 이 시기에는 좀더 정교한 형태와 섬세한 조화를 필요로 하는 용구나 기구를 사용하는 법을 익히게 한다. 예를 들어 연필 제대로 쥐기, 붓을 사용해 그림 그리기, 유아용 망치를 이용한 망치질하기 등이 적절하다.


어릴 때부터 손을 많이 움직이면 대뇌의 신경을 자극해 머리가 똑똑해진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을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손과 눈의 협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손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고 조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상력이 길러진다. 아울러 손을 통해 어떤 구조물을 조립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손운동 놀이를 더 쉽고 제대로 하게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색종이, 모래, 물 등을 이용한 간단한 손운동 놀이법을 소개한다.


PART 2 간단한 준비물로 OK! 쉽고 재미난 손운동 놀이


▼ 조심조심 콩 옮기기
준비물 그릇, 콩, 숟가락, 젓가락
그릇에 담긴 콩을 숟가락으로 다른 그릇으로 옮겨보도록 한다. 숟가락 사용이 익숙하다면 젓가락으로 콩 하나를 집게끔 해본다. 손운동뿐 아니라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도 좋다.


▼ 동그라미 그리기
준비물 커다란 도화지, 사인펜, 크레파스, 연필 등
벽면 한쪽에 커다란 도화지를 붙여준다. 아이에게 필기구를 쥐고 팔을 크게 휘둘러 동그라미를 그려보도록 한다. 한번에 양끝이 만나게 한다. 주의력을 요하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준다.


▼ 싸르르~ 모래놀이
준비물 모래, 모형삽, 물, 그릇
손에 모래를 쥐었다 놓았다 하고, 그릇에 담았다 쏟았다 하면 소근육이 발달한다. 모래에 물을 섞어 젖은 모래로 모양을 만들거나 흙 파기 놀이, 모래성 쌓기 놀이 등을 통해 모래의 감촉을 손에서 느낄 수 있으며 손의 힘도 길러진다.


▼ 신나는 종이접기 놀이
준비물 색종이
색종이를 준비하여 처음에는 가로 접기, 세로 접기, 대각선 접기 등 한번이나 두번 정도 접게 해본다. 끝과 끝이 잘 맞아야 모양이 예쁘다는 것을 인식시켜준다. 익숙해지면 비행기나 배, 꽃 등 사물을 접어보게 한다. 아이가 서툴더라도 엄마가 대신해주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끝까지 접어보도록 격려한다.


▼ 모양이 변해요~ 실뜨기 놀이
준비물 실이나 끈
실뜨기 놀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실이나 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놀이. 열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사물의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 무슨 모양일까?~ 손 그림자 놀이
준비물 초, 성냥
손을 이용하여 그림자를 만든 후 아이에게 모양을 맞추도록 하는 놀이. 밤에 하면 더 효과적이다. 전깃불을 끄고 촛불을 켠 후 손으로 모양을 만든다. 그럼 벽면에 손 모양이 그림자로 나타나게 된다. 아이에게 모양을 만들게 해보는 것도 좋다. 가령, “나비를 만들려면 손 모양을 어떻게 하면 될까?” 하는 식으로 유도해서 아이가 직접 모양을 생각해서 만들어보게 한다. 다양한 표현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상상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 찰흙놀이, 밀가루 반죽 놀이
준비물 찰흙, 밀가루, 조각도구
손으로 찰흙과 밀가루를 치대고 반죽하면서 찰흙의 질감과 밀가루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의 힘을 이용해 치대기, 도구를 이용한 밀기, 조각내기, 빚기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입체물을 만들 수 있다.


▼ 색색가지 블록 놀이
준비물 블록
블록은 아이들 손운동과 두뇌 발달에 가장 좋은 아이템. 색깔과 모양도 다양할 뿐더러 쌓기, 구성하기, 끼워 맞추기 등 다양한 손놀림이 가능해, 창의력과 상상력, 눈과 손의 협응력과 소근육 발달 등에 모두 도움을 준다.


▼ 한번에 와르르~ 도미노 놀이
준비물 블록이나 작은 막대
길쭉한 막대나 블록을 일렬로, 혹은 원형으로 조심스레 세운다.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손가락의 섬세함과 정교함을 요하고, 인내심과 주의력을 요한다. 잘못 건드리면 이제까지 세운 블록이 다 넘어지기 때문이다. 다 세운 후 맨 끝의 블록을 건드려 차례대로 쓰러지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자.


▼ 공기놀이
준비물 공깃돌 혹은 바둑알
공기는 다섯알을 가지고 던지기, 받기, 꺾기, 집기 등의 손놀림이 있는 놀이다. 돌멩이도 좋고 바둑알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 해보자. 아이의 손 기능을 발달시켜줄 뿐 아니라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 하나~ 둘~ 구슬 꿰기
준비물 구슬(구멍 뚫린 것)이나 단추, 끈이나 실
구멍 뚫린 구슬에 끈이나 실을 꿰는 놀이로 눈과 손의 협응력 발달에 도움을 주며 집중력도 길러준다. 구슬 대신 단춧구멍 꿰기도 좋다.


▼ 돌려라~ 볼트와 너트 끼우기
준비물 볼트와 너트
공구용 볼트와 너트도 좋고, 장난감 볼트와 너트도 좋다. 한손엔 너트, 다른 한손엔 볼트를 쥐고 서로 맞춰 끼우며 돌리는 놀이로 대표적인 양손놀이. 볼트와 너트는 위치와 방향을 정확하게 맞춰야 끼워지므로 손가락 끝의 세심함이 요구되는 놀이다.


▼ 이얍~ 손가락 씨름하기
서로 마주 보고 각각 오른손을 내밀어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을 맞잡은 후 상대의 엄지를 비틀어 쓰러뜨리는 놀이로 손과 팔의 힘을 길러준다.


▼ 꼭꼭~ 손가락 걸어 약속하기
서로 새끼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얽어 약속을 한 다음 엄지로 도장찍기도 해본다. 눈과 손의 협응력이 이루어져야 하는 동작으로 감각 발달을 도울 수 있다.


▼ 신난다~ 핑거 페인팅
준비물 물감, 대야, 커다란 종이
핑거 페인팅은 색깔에 대한 감각뿐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유용하다. 수채화 물감을 대야나 용기에 짜 넣고 물을 붓는다. 이 물감을 손에 묻혀서 자유자재로 표현하게 한다. 찍기, 그리기, 흘리기, 불기 등 손 운동뿐만 아니라 신체의 여러 근육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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