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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임신(3)
고연령 임신 무엇이 문제인가요?
대개 35세 이후를 고령 임신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력이 높아지고 만혼이 증가함에 따라 임신과 분만의 적령기를 지나 출산을 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한 보고에 의하면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가 1991년 2.0%에서 1994년 6.1%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에서 초산이 22.8%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1.초기 유산율이 높다
나이가 많은 임신부일수록 초기 유산율이 높은 편이다. 초기 유산의 대부분은 수정란의 이상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정란의 이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는 보통 임신 8주 무렵이다. 초기 유산의 60%는 염색체의 이상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엄마의 몸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이러한 유산의 형태는 전체 임신의 10~15%정도이고 나이가 들어서 임신한 경우 초기 유산율이 20%정도로 약간 높아진다.
2.선천성 기형 출생 비율이 높아진다
선천성 기형아 출생 중 임부의 연령과 가장 관련이 깊고 흔한 질환은 바로 다운증후군이다. 20대의 임신에서 1000명에 1명 꼴로 다운증후군이 나타나지만, 30대 중반부터 그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400~700명 중에 1명, 40대를 넘으면 100명 중에 1명 꼴로 그 확률이 10배나 증가된다.
3.신생아 합병증이 많이 나타난다
아무래도 엄마의 건강상태, 특히 자궁의 건강 상태가 가장 양호할 때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기 마련이다. 35세가 넘으면 자궁의 건강 상태가 이전보다 좋지도 못하고, 태아에게 영향을 전달하는 면에서도 미흡하기 때문에 태어난 아기의 면역력이 그만큼 떨어지게 되고 여러 가지 질병도 동반하게 된다.
4.분만 시간 지연과 조산율이 높다
고령 임신부의 경우 20대 출산보다 조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나이 들어 임신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임신부가 이런 질병에 걸리면 태내의 환경이 극도로 나빠지기 때문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더해 노령 임신부는 자궁경부가 단단하기 때문에 출산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분만 시간이 길어진다는 문제도 있다. 그만큼 엄마나 아기 모두에게 부담과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5.임신 기간 중 여러 가지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나이가 많은 임신부일수록 임신 시간 중 각종 질병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특히 당뇨 및 임신성 당뇨의 발생비율이 25~29세 임신부보다 3배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엄마에게 이런 증상이 있으면 임부 자신이 임신 기간 내내 고생을 하는 것은 물론, 그 영향이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거대아나 미숙아 등으로 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6.출혈 등 여러 가지 산후 트러블이 생긴다
사실 산후 트러블은 어느 연령의 산모라도 겪을 수 있는 문제, 그런데 산모의 연령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산후 트러블에서 회복되는데 어려움이 많고 정도도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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