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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가 먹는 음식 알고 먹이세요!
2005년 2월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는 저출산시대 우리 아이를 위한 ‘영?유아식품 선택 가이드’를 발간하였다. 이런걸 먹여도 될지 안될지, 어떤 음식을 먹여야 좋을지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길 바라며 베베매거진 Focus에서 해당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아기 건강 상식
1.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
어린이들은 성장 및 활동을 위하여 식품으로부터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를 얻어야 한다.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채소, 과일, 우유제품은 매일 먹도록 하고 고기, 생선, 달걀, 콩 제품을 골고루 먹고, 간식은 당분이 적게 든 것을 먹은 것이 바람직하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과 더불어 밖에서 운동하는 것도 어린이 건강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2. 아기와 영양제
아기가 분유를 먹고 있다면 따로 영양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영?유아식 제조회사에서 영양 가능 목적으로 비타민 또는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배합하였기 때문이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에도 엄마가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 아기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유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영?유아기 소화 흡수불량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영양제 보충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3. 우리아기가 알레르기 체질?
아기의 경우 장벽의 구조 및 기능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식품 단백질이 쉽게 장점막을 통과하여 체내로 들어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영?유아는 모유를 충분한 기간동안 먹이도록 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은 가능한 늦게 이유식에 첨가해주는 것이 좋다.
계란, 우유, 대두는 영?유아기에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며, 그 밖에도 메일, 땅콩,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와 같은 붉은 살 생선, 조개류, 새우 등의 갑각류, 토마토, 복숭아도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들은 영?유아기에게 훌륭한 영양공급원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아기의 특성에 따라 먹이도록 해야 한다.
4. 빈혈이 있는 아이
빈혈이 있는 어린이는 특히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철분의 급원으로 가장 좋은 식품은 대부분 헴(Heme)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육류, 어패류, 가금류(닭고기) 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급원은 곡류나 곡류로 만든 가공식품(빵 면류), 콩류 및 진한 녹색채소 등 이다. 채소류에 있는 철분은 비헴(non-heme)철로서 동물성 급원의 철분보다는 체내 흡수율이 낮으나, 신체내 철분이 많이 부족할 때는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곡류는 종류에 따라 철분 함량의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주식으로서 섭취량이 많아 철분의 주요급원이 된다.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 함량은 높지만 철분 함량과 흡수율이 낮은 편이다.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이나 주스 등을 먹는 것도 철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5. 짜게 먹지 않는 습관이 중요
연령에 상관없이 지나친 소금의 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 따라서 부모들이 아이가 얼마나 많은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선진국에서는 1세~3세의 유아들은 하루에 2g(나트륨으로서 0.8g 정도)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시리얼, 과자 등)의 나트륨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제품 중의 영양표시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스낵류 보다는 야채, 과일 등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6. 아이에게 저지방 우유를?
우유 및 유제품은 어린이에게 에너지와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하는 양질의 식품이고 칼슘의 좋은 급원으로서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1세에서 3세 사이의 유아들의 칼슘 권장량은 500mg인데 우유 2컵 반을 먹으면 충족된다. 그러나 탈지분유 또는 저지방 우유는 열량 및 비타민 A, D의 함량이 낮아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특히 만2세 이하의 유아들은 반드시 열량 및 비타민 A 함량이 높은 전지우유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7. 아기에게 다시 데운 음식을 줄 때
아기에게 줄 음식을 조리하거나 재가열 할 때는 완전히 끓여서 식품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 세균을 죽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5~10분 동안 식혀서 아기가 먹기에 좋은 온도로 하여 먹이되, 남은 음식물을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또 다시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유식을 한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먹일 경우에는 가능한 빠르게 익혀서 소량씩 나누어 냉동보관하고 사용할 때마다 해동하여 충분히 가열한 후에 먹어야 한다.
아기의 분유/ 이유 상식
1. 분유는 어떤 물로 타는 게 좋은가?
아기에게는 모유가 최상의 식품이지만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조유 전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하고,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제품 설명서에 따라 조유를 하되, 먹는 물을 끓인 후 식혀서(70℃ 이상) 사용한다.
수질 오염이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나 약수는 사용하지 말고 건강에 좋다는 나무수액, 보리차, 녹차 등과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아기에게 먹고 남은 우유를 줘도 될까?
물에 타놓은 분유 또는 먹다 남은 우유는 세균에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분유는 아기에게 먹이기 직전에 한번 먹을 양만큼 타고, 아기가 먹다 남은 우유는 버리는 것이 좋다. 미국 FAD 등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여 분유를 먹는 신생아 및 미숙아에게서 장내 세균의 일종인 엔터로박터 사카자키(Enterobacter sakazakii) 감염증을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하였고 조유시 철저한 위생을 강조하고 있다.
3. 이유식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
아기가 대체로 생후 4~5개월이 되면 모유 이외에도 추가로 공급되는 단백질, 지방과 탄수화물을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지게 되므로 이 시기부터 이유식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소화효소의 성숙속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아기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식품의 종류와 양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장점막이 미숙한 신생아나 영유아는 식품단백질이 소화과정을 거쳐 분해되지 않고 그래도 체내에 흡수되어 알레르기 반응이 일으킬 확률이 놓기 때문이다.
생후 9개월 이후에는 이러한 위험성이 줄어들게 되지만, 알레르기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관 질환이 있는 영유아기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 단백질이 공급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가능하다면 공급시기를 돌 이후로 늦추어 주는 것이 좋다.
4. 아기에게 선식을 먹일 때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미숫가루와 선식에는 철분,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C가 성장기용 조제식이나 영?유아용 곡류 제조식에 비해 적게 함유되어 있으며, 죽 또는 액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이유기의 아기가 씹어 먹는 연습을 하기에 곤란하다.
또한 다양한 곡물, 채소 등을 갈아 만든 선식은 여러 종류의 식품을 동시에 섭취하게 하므로 영?유아기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켜도 어떤 식품에 의한 것인지 그 원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에는 한꺼번에 다양한 식품을 주기 보다는 식품의 종류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경우에는 한정된 식품을 주고 1~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주의 깊게 관찰한 후에 조심스럽게 다른 것을 첨가해야 한다. 집에서 어머니들이 아기의 성장단계에 따라 위생적으로 정성껏 만든 이유식이 아기에게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아기에게 주의해서 먹이세요~
1. 벌꿀
아기가 1세가 되기 전까지는 꿀을 그대로 또는 음식에 넣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한 아기는 보톨리늄균(Clostridium botulinum) 포자로 오염된 꿀을 섭취할 경우, 이 포자가 장내에서 균으로 생장하면서 만들어지는 독소에 의해 영아 보툴리누스증(Infant botulism)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규정(식품공전)에 의하면 영?유아용 식품의 제조 시 꿀 또는 단풍시럽을 원료로 사용할 때는 보툴리늄균의 포자가 파괴 되도록 처리하게 되어 있다.
2. 과일(쥬스)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긴 하지만 맛이 좋아 많이 먹게 될 수 쉽고, 섣불리 유아에게 먹이기 시작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소아과의사협회에서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과일을 주어도 좋다고 하였다. 또한 주스형태보다는 과일 그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딸기, 토마토, 귤, 오렌지는 생후 1년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초기 이유식 때 포도 같은 것은 아기가 한꺼번에 삼켜 질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씨를 빼고 잘라서 주어야 한다고 한다.
영,유아가 성장하더라도 어린이에게 음료로서 쥬스 보다는 물, 우유 등과 같이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것들이 좋은데 이는 설탕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과일향 또는 과즙이 들어간 젤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이다. 그러나 글루코만난(Glucomannan)이나 곤약으로 만들어진 젤리는 잘 부숴지지 않아 덩어리째 삼키면 목에 걸려 질식되기 쉽다. 그러므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먹일 때는 반드시 잘게 썰어주고, 5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먹을 때도 한번에 여러 개를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젤리 이외에도 떡, 어묵, 핫도그, 당근 덩어리, 생콩, 팝콘, 캐러멜 등과 같이 덩어리가 큰 것은 씹지 않고 삼킬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해야 한다.
* 식약청에서는 유통 판매되고 있는 직경 4.5cm 이하의 모든 미니컵젤리의 유통, 판매를 잠정적으로 금지조치 하였으며, 음식물 섭취에 의한 질식사고에 대하여 소비자 주의를 요청하였다.(2004. 10. 12)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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